우리아이의 난청이 처음 발견되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우리아이가 난청이 있다는 것을 부모들이 처음 알게 되면 많이 당황하게 됩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어떤 보청기를 해야할지 혹은 나중에 청각이 좋아질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신생아 난청은 1000명 중 1~3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장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며 대부분 선천적으로 발생하며 감각신경성 난청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청력이 좋아지거나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신생아 청력 선별검사에는 자동화된 청성뇌간유발검사(AABR), 자동화된 이음향방사검사(AOAE) 등이 있습니다. 신생아 청력선별검사에서 refer가 나오면 난청확진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난청확진검사는 일반적으로 청성뇌간유발검사(ABR)가 실시되며 소리가 청신경을 통해 대뇌로 인식되는 과정에서의 이상을 검사하게 됩니다.

신생아 난청의 경우 언어의 발달과 직결되어 성장 후의 학습이나 사회생활에서의 의사소통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출생 후 1년 동안에 소리를 듣지 못하면 청각신경전달경로의 형태적, 기능적 발달에 지장을 초래하여 보청기나 인공와우의 재활이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생아 난청에 대한 조기진단과 재활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